삐뚤빼뚤 우리아이 치아, 언제 교정할까

작성자
tmj
작성일
2017-11-16 09:18
조회
82
삐뚤빼뚤 우리아이 치아, 언제 교정할까
OSEN 2009.12.04 (금) 오전 10:03


사람이 태어날 때 처음 나기 시작한 유치는 13세가 되기까지 영구치열로 교환이 된다. 이 때에는 치열도 점차 형성이 되고 치아건강의 ‘초석’ 마련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어릴 때부터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않을 경우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 잇몸이 약해져서 치주질환이 잘 발생되는 아이로 자랄 수 있고, 치아가 변색되거나 혹은 치아가 삐뚤삐뚤하게 형성될 수도 있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사랑하는 아이의 치아건강을 챙겨주어야 한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아이의 ‘교합’이 잘 맞는지를 살펴야 한다.


교합이란, 윗턱과 아래턱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를 말하는데, 교합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 음식을 씹을 때마다 턱이 잘못된 운동을 반복하면서 여러 가지 좋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치아건강의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의 치아는 위와 아래턱에 각 16개씩 32개가 있는데, 각자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위치에서 잘 맞아야 하지만, 잘 맞지 않게 될 때 부정교합으로 본다. 이때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으면서 다양한 이상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교합관련증후군이다.


TMJ치과 조경복 원장은 “처음엔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 부정교합이 심각해진 다음 병원을 찾는 일이 많다.”며 “어릴 때부터 자녀들의 교합이 잘 맞는지 전문가를 찾아 꼼꼼히 체크해 보고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 사전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부정교합치료는 통상 교정위턱과 아래턱 발육에 문제가 있다면 영구치 맹출 완료 시기인 12~13세보다는 좀 더 일찍 교정치료를 시작하고, 위턱이 나온 경우는 영구치를 가는 혼합치열기에 시작할 수 있으며 아래턱이 나온 경우는 7~8세 경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기를 놓쳐 치아의 교합을 방치할 경우, 엉뚱한 곳의 어금니가 자꾸 닿으면서 닳을 수 있다. 또한 턱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발음상의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치아와 턱이 자꾸 주저앉게 만들기도 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나 심적 부담감, 치료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급기야 치아뿐만 아니라 주위 다른 신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지속적인 잘못된 턱 운동으로 인해 치아와 턱 주위 근육이 계속 긴장되면 턱과 머리, 목, 척추, 어깨 등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이유 없는 통증, 두통, 허리의 통증,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양쪽 얼굴이 짝짝이가 되는 안면기형도 교합관련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며, 최근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사각턱’ 역시 교합관련증후군으로 인해 과도한 턱 근육에 과도한 긴장이 들어가면서 발달하는 턱의 증상인 경우가 많다.


부정교합은 먼저 어긋난 턱 뼈의 위치를 정상적으로 교정해주는 치료가 중요하다. 단순히 턱 모양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턱 위치를 자세하게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사로 정확하게 교정해야 성공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조경복 원장은 “교정치료와 함께 부정교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합관련증후군도 함께 체크해, 필요하다면 치료도 함께 병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교정치료 후 얻어지는 좋은 교합은 치아와 치조골의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구강 내의 저작기능을 향상시켜 소화기 대사의 증진도 가져온다. 잘못된 위치에 있는 치아는 치조골 손실이 나타나 치주조직의 파괴를 가속화 시키므로 효과적인 구강위생관리를 위해서도 꼭 제때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